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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비대면 온라인 대학 축제 진행…'캠페인 비대면 소통' 확대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20-06-14 15:05


난 12일 고려대학교와 연세대학교 응원단이 참가하는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응원제 모습.

KT가 지난 12일 비대면 온라인 대학 축제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코로나19 시대를 맞아 진행 중인 비대면 소통 켐페인 일환에서다. KT는 결혼식이 연기된 예비 신혼부부, 오리엔테이션이 취소된 대학 신입생, 손님을 기다리는 시장 상인, 입시를 준비하는 고3·중3, 캠퍼스 축제를 즐기고 싶은 대학생 등의 마음을 담아 비대면 온라인 라이브 방송을 통해 만남과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KT에 따르면 비대면 온라인 대학 축제는 온라인 개학으로 대학 신입생이 학교 정문을 넘어보지 못해 캠퍼스 생활을 경험하지 못하는 점에 맞춰 기획됐다. 대학 축제는 지난 12일 오후 6시 30분부터 신촌 연세대학교 노천극장에서 진행됐고, KT는 현장을 공식 유튜브 및 페이스북, 올레tv 채널, Seezn(시즌)을 통해 생방송으로 중계했다. 고려대와 연세대에서도 응원단 및 '연고티비' 유튜브 채널 등 다양한 온라인 채널을 통해 실시간 전달했다.

행사 진행은 인기 방송인 박명수와 각 학교 출신 농구선수 우지원과 신기성이 공동으로 맡았다. 실시간 방송을 통해 고려대와 연세대의 라이벌 매치 및 화합 응원전 등 두 대학의 전통적인 응원 축제를 재구성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힙합 동아리 퍼포먼스와 온라인 참여자 퀴즈 등 다양한 재미와 볼거리를 제공했다.

온라인 응원 축제는 '화합', '경쟁', '피날레' 3부로 구성됐다. 1부는 비대면으로 참여한 학생들과 두 학교의 응원단이 양교의 응원가를 함께 부르며 시작했다. 특히 노천극장 무대 양쪽에 세워진 LED 현수막을 통해 각 학교의 참신한 응원 공방 문구들을 선보이며 응원제의 열기를 더했다. 2부는 두 학교의 전통적인 응원단 대결로 각 학교를 대표하는 MC들의 편애 중계를 진행해 재미를 더했다. 3부 피날레는 응원단과 온라인 참여자가 한마음이 된 합동 응원으로 마무리됐다. KT 관계자는 "온라인 대학 축제가 대학생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는 '마음:TACT(마음택)'이 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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