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간편결제 수단의 대거 등장에도 신용카드 보유량 증가세는 계속된 것으로 나타났다.
2014년 이후 각종 '페이'로 불리는 간편결제 서비스의 등장으로, 지금까지 50여종을 웃돌지만 현재 간편결제 다수가 신용카드나 계좌를 기반으로 하고 있어 카드 보유량에는 아직 큰 영향이 없다는 분석이다.
지난해 신용카드 사용액은 806조1965억원으로 집계됐다. 신용판매(일시불과 할부) 700조9520억원과 카드대출(현금서비스와 카드론) 105조2445억원을 합친 금액이다.
지난해 신용카드 신용판매(기업구매전용카드 실적 제외)는 민간최종소비지출 929조7280억원의 71.7%를 차지했다. 2000년 13.7%에 불과했던 비중은 계속 증가세를 보이며, 70%를 넘어섰다. 체크카드 등을 합치면 국내 비현금 전자방식의 지급수단 이용률은 90%에 달한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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