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MZ세대가 응답한 新 트렌드 ‘중고명품거래’… 국내 시장 선도하는 필웨이

기사입력 2020-05-29 16:36



최근 MZ세대(1980년~2000년대 출생한 밀레니얼 세대와 Z세대)를 중심으로 중고명품 시장이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명품이 더 이상 단순한 사치품이 아닌, 자신의 개성을 표현할 수 있는 새로운 수단으로 여겨지며 가치 재평가가 이루어지고 있는 것.

MZ세대들 사이에서 이제 중고명품은 더 이상 남이 쓰던 것 낡은 것의 유즈드(USED)의 개념이 아닌 오래되어 더 가치가 있는 빈티지(VINTAGE)로 인식되어 유니크한 매력의 아이템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여기에 뉴트로(New-tro)와 지속 가능한 순환소비의 열풍이 더해지며,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제품을 구매하기 위한 소비자들을 위한 중고명품 거래 플랫폼이 전 세계적으로 호황기를 맞이하고 있다.

다국적 컨설팅 전문 업체 맥킨지의 추산에 따르면 현재 전 세계 럭셔리 시장의 규모는 350조원 이상으로 예상된다고 한다. 중고거래 플랫폼의 성장은 이 같은 럭셔리 시장의 성장 가능성에 순환 경제를 더한 결과라고 할 수 있다.

실제로, 미국 중고 명품 거래 플랫폼 '더 리얼리얼'(The Real Real)은 샤넬과 에르메스 등 5,500여 럭셔리 브랜드의 제품 60만 개 이상을 판매하며 지난해 6월 뉴욕 나스닥 상장에 성공했다. 2019년 기준 시가 총액은 23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다.

이외에도 투명한 시스템과 자체적인 평가지수를 통해 중고 명품 가방을 다루고 있는 '리백'(Rebag), 남성패션 전용 중고명품 사이트 '그레일드'(Grailed) 등 다양한 중고명품 플랫폼이 편리하고 투명한 구매 시스템을 마련해 중고 명품 구매에 대한 부정적인 인식을 개선하고 있다.

그렇다면 세계에서 가장 빠르게 트렌드가 업데이트 된다는 한국은 어떨까. 국내에서는 지난 2002년 설립한 명품거래 플랫폼 필웨이가 신상품은 물론 중고명품 거래 시장도 이끌고 있다. 지난 18년 간 다양한 전문 셀러와 명품 마니아들을 양성하며 160만 명이 넘는 회원을 확보한 필웨이는 국내 최대 온라인 명품 거래 플랫폼으로서 럭셔리 브랜드의 가치 순환에 앞장서는 중이다.

최근 '언택트' 문화의 확산과 맞물려 매장 방문 필요없이 간단하게 카톡으로 신청과 상담이 가능한 비대면 서비스를 통한 중고명품 매입과 상품등록 대행을 시행 중으로 그 성장세는 더욱 가속화될 전망이다.


특히, 중고매입서비스의 경우, 상담 및 신청건수도 전월대비 약 67% 늘어나는 등 중고명품 매입에 대한 세간의 관심을 증명하고 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중고명품의 구매 뿐만 아니라 매입을 하는 연령도 매우 낮아졌다는 점이다.

필웨이의 중고매입서비스의 진행결과에서도 그대로 드러나는데 4월과 5월 중고명품을 매입한 전체 고객중 MZ 세대의 중심인 20-30대의 비중이 전체의 75%에 이를 정도로 40대 이상 연령대를 압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실제로 코로나 이슈가 본격화된 2월 중순 이후 중고명품의 거래액이 월별 7% 이상 증가세를 보이고 있으며, 5월의 경우 지난 샤넬백 대란 및 유명 브랜드 가격 인상의 여파로 20% 이상 증가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필웨이는 관계자는 "이럴 때일 수 록 중요한 것은 단순히 중고명품의 구매 건수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누구나 쉽게 중고명품을 판매할 수 있고, 판매를 통해 얻은 수익으로 내가 원하는 명품을 바로 구매할 수 있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해 명품 시장 생태계를 바로잡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서 "시간이 흐를수록 희소성과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는 중고 명품의 인기는 앞으로도 꾸준히 지속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필웨이는 18년 중고명품 거래 노하우를 바탕으로 럭셔리의 가치 순환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필웨이는 가격대와 브랜드 별로 다양한 중고명품을 구매할 수 있는 기획전을 선보이고 있으며, 진품과 모조품 구별법 등 다양한 명품 지식을 교류하는 커뮤니티 등 중고명품 관련한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무료로 보는 오늘의 운세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