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이 20일부터 순차적으로 실시되는 초·중·고등학교 개학을 앞두고 도내 학교 식중독 발생 위험에 대한 주의를 당부했다.
원인은 살모넬라,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 노로바이러스 등의 세균으로, 이 중 살모넬라균과 클로스트리듐 퍼프린젠스균은 음식이 상온에 오래 방치되면 발생하기 때문에 조리 후 더운 음식은 60도 이상, 차가운 음식은 5도 이하에 보관, 관리해야 한다. 특히 노로바이러스는 사람 간 2차 전파로도 쉽게 감염되므로 손씻기 등 개인 위생 관리에 신경써야 한다.
윤미혜 경기도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올해는 개학이 늦춰져 급식을 시작하는 학교에서 식중독 발생 위험이 어느 때보다 높으므로 주의해야 한다"며 "학교에서는 급식 재개 전 조리기구 세척 및 소독, 식재료 유통 기한확인, 개인 위생관리 등을 통해 식중독 발생을 사전에 차단할 수 있도록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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