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보건산업 국제컨벤션 행사인 '바이오코리아 2020'(BIO KOREA 2020)이 18일 온라인 개막했다.
바이오코리아는 그간 우리나라 제약·바이오 산업의 기술 수준을 세계에 알리고, 국제거래 및 교류 증진 등을 통해 우리나라 보건산업의 위상을 높이는데 기여해 왔다.
올해 행사는 '데이터 시대의 시작, 바이오 산업의 변화'를 주제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데이터 기반의 바이오헬스 산업이 나아갈 방향과 전략을 한 눈에 파악하고, 국내외 기업들과 기술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올해에는 그간 기업들의 활발한 기술·비즈니스 교류의 장이 되어왔던 파트너링과 전시가 온라인 개최와 함께 화상미팅, 가상전시로 전환돼 시간과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외 기업과 만날 수 있다.
또한 기업발표 및 실시간 화상인터뷰(Live Talk)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로 생중계 된다.
이에따라 참여기업의 기술 및 제품을 디지털 컨텐츠로 소개하는 가상전시를 통해 온라인에서 보건산업체의 혁신 기술 및 제품을 체험할 수 있다.
행사 기간에는 바이오분야의 새로운 먹거리 창출과 사업 기회 발굴을 위한 투자설명회(인베스트페어)와 일자리박람회(잡페어)도 함께 열린다.
투자설명회(인베스트페어)는 보건산업 8개 분야 24개 기업 대표가 직접 참여하는 온라인 기업설명 형식으로 진행되어 투자자들에게 기업의 경영전략과 비전을 소개하는 등 보다 풍부한 내용을 제공한다.
아울러 보건산업 전문인력 채용을 위한 일자리박람회(잡페어) 역시 비대면(Untact) 형식의 온라인 채용설명회로 진행된다. 최근 어려운 고용시장에도 불구하고, 30여 개의 기업이 온라인 채용을 통해 150여 명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박능후 장관은 "지난 15년간 대한민국 바이오·헬스 산업과 함께 성장해 온 바이오 코리아가 온라인 개최라는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며 "이번 행사가 바이오 산업의 국제 비즈니스 장으로 국가 간, 국내·외 기업간 협력을 강화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자세한 일정과 정보는 바이오코리아 2020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온라인 행사 참여를 위해서는 누구나 바이오코리아 누리집에서 등록절차를 거치면 된다.
학술행사(컨퍼런스)와 기술거래회의(화상미팅)는 유료로, 그 외 가상전시, 일자리박람회(잡페어), 투자설명회(인베스트페어), 코로나세션은 무료로 운영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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