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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동안 코로나19로 주춤했던 국내 스포츠계가 기지개를 펴고 있다. 자연스럽게 경정 팬들도 언제 경주가 재개되는지 관심을 두고 있다. 경정 개장 후 중요한 관전 포인트는 무엇일까.
소개 항주 기록도 겨울철과 비교해 심할 경우 1초 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고 완주 기록도 상당히 떨어진다. 전반적인 모터의 하향 평준화로 인해 경주 초반의 전개가 더욱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턴 스피드가 떨어지는 상황이라 안쪽 코스가 더욱더 유리하게 경주를 풀어갈 수 있다. 스타트의 중요성은 좀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인지도가 높은 강자라 하더라도 아웃코스 편성 상황에서는 쉽게 무너질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다고 볼 수 있다.
늦은 재개장 시기로 인해 선수들도 발등에 불이 떨어진 상황이다. 아직 정확한 계획이 발표되지 않았지만 대체로 7월 초반에 등급 조정이 이뤄진다는 점을 감안할 때 후반기까지는 한 달이 조금 넘는 기간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점수 관리에 상당한 신경을 써야 하는 상황이다. 1∼4회차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던 선수들의 경우는 더욱더 분발해야 한다. 시즌 초반 성적이 좋았던 선수들도 결코 안심할 수 없다. 그렇기에 재개장 이후 매 경주는 치열한 접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
많은 경정 전문가는 재개장 이후 이변이 속출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동안 경주가 중단돼 오랜만에 실전 경주를 하는 선수들이 얼마만큼 빨리 적응력을 보이느냐가 중요하다. 또한, 무더워진 날씨라는 변수를 어떻게 이겨내느냐도 관건이다. 마지막으로 등급 산정 기간이 얼마 남지 않은 상황이라 매 경주 집중력을 발휘할 것으로 분석한다.
강자라 하더라도 코스가 불리할 경우에는 의외로 쉽게 무너질 가능성이 높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저배당보다는 중배당과 고배당에 초점을 맞춰 나가는 것이 좋겠다고 조언한다. 그동안 선수들이 스타트 훈련을 제대로 하지 못했기에 스타트감을 찾는 것이 가장 중요한 포인트가 될 가능성이 높다. 평소 스타트 승부에 자신감을 가져왔던 선수들을 중심으로 베팅 전략을 세워 보는 것도 충분히 고려할 수 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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