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국내 대기업기업에 종사하는 직원의 1인당 평균 연봉은 7920만원으로 집계됐다. 기업평가사이트 CEO스코어가 지난해 500대 기업 중 사업보고서를 제출한 318개사의 직원 연봉을 조사한 결과다. 조사는 공시된 직원 수와 급여총액에서 미등기 임원을 제외한 형태로 진행됐다.
반면 유통 분야는 직원 평균 연봉이 4160만원으로 유일하게 5000만원을 넘지 못했다. 식음료(5480만원)와 생활용품(5980만원) 등 B2C(기업과 소비자간 거래) 업종이 연봉 하위권을 형성했다.
기업별로 보면 평균 연봉 순위 1위는 KB금융(1억3340만원)이 차지했고 SK에너지(1억2820만원)와 SK인천석유화학(1억2750만원), 하나금융지주(1억2280만원), SK종합화학(1억2270만원)이 뒤를 이었다. 연봉 1억원이 넘는 곳은 전체 조사 기업 500개 중 33곳으로 금융과 석유화학 업종이 대부분을 차지했다는 것이 CEO스코어의 설명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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