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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외신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최근 수술을 받았다는 내용의 보도 이후 정치권의 대립되는 발언이 이어지고 있어 국민들의 불안이 더 커지고 있다.
이후 일부 언론들이 김정은 위원장의 '건강이상설'을 전했다.
여기에 더해 윤상현 국회 외교통일위원장이 국회에서 긴급 간담회를 열고 "김정은 위원장이 지난 12일 심혈관 질환 수술을 한 것은 맞다"며 "김정은 위원장 신변에 대해서 이상설을 제기할 만큼의 징후가 있는 것은 사실이다"고 말했다.
윤상현 위원장은 "정부에서는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이지만 평양 상황과 군사적 상황을 고려하면 사실이 아니라고 할 정도가 아니다"라며 김정은 건강이상설에 무게를 더했다.
이 같은 상황에 정부는 '북한에 전혀 특이 동향이 없다'고 반박했다.
정부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지 않고 있는 가운데 야권에서는 김정은의 동생 김여정이 최근 선전부 1부장에서 조직 제1부부장으로 승격한 것 역시 김정은의 건강이상에 따른 승계 과정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정부는 아니라고 비공식적으로 밝혔지만 현 상황에서는 보다 구체적인 근거와 공식적인 답변을 내놓는 것이 국민들의 불안과 분열을 조기에 수습하는 방법이라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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