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개발공사는 제주삼다수가 한국환경공단의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 결과 '재활용 우수등급'을 받았다고 20일 밝혔다.
제주삼다수는 페트병을 단일 재질의 무색병으로 전환하고 라벨과 병마개를 비중 1미만의 합성수지 재질을 적용하고 있으며, 2018년에는 열알칼리성 라벨 접착제를 적용해 라벨이 보다 쉽게 제거되도록 했다. 이어 지난해 500mL 제품에 라벨 분리 표시를 도입하며 이번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에서 재활용 우수 등급을 받게 됐다.
2017년부터 친환경 경영을 추진 중인 제주개발공사는 지난해 이미 제주삼다수에 대한 환경성적표지 인증을 취득한 바 있다.
특히 분리 표시를 적용한 에코 라벨은 소비자들이 직접 라벨을 제거한 뒤 페트병을 배출할 수 있도록 안내함으로써 재활용 가치를 높이는데 이어 포장재 재질·구조 평가에서 우수 등급을 받으며 친환경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제주삼다수는 환경 친화적인 소비를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보다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5월부터 500LmL 제품 라벨에 환경성적표지와 재활용 우수등급 마크를 적용해 생산할 예정이며, 올해 안으로 2리터 제품에도 라벨 분리 표시를 적용해 순차적으로 모든 라인업에 재활용 우수등급 포장재를 도입해나갈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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