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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우주산업(KAI)이 16일 KAI 서울사무소에서 전자부품연구원(KETI)과 '항공우주산업 발전을 위한 상호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은 빅데이터, AI(인공지능), VR(가상현실)·AR(증강현실) 등 4차 산업혁명 기술 기반의 공동기술 기획과 개발 협력을 통해 국내 항공우주산업의 기술 수준을 한 단계 높이기 위해 이뤄졌다. KAI에 따르면 협약의 주요 내용은 무인이동체, 자율비행 등 항공 기술협력, 차세대 항공우주 고도화 분야의 공동사업 발굴·연구 협력 , 항공우주 관련 기업에 대한 공동 기술지원이 담겼다. 올해 상반기 중 상호 교류와 협력을 원활하게 수행하기 위한 기술협력 세미나를 열고 필요하면 실무협의회도 구성·운영해나갈 방침이다. 협약은 3년간 유효하며 이후 1년 단위 자동 연장된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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