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넨바이오는 제넥신과 함께 개발 중인 차세대 면역억제제 후보물질 GX-P1이 지난 31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임상 1상 승인을 받았다고 밝혔다.
GX-P1은 화학물질을 기반으로 하는 기존 면역억제제 대비 독성이 낮은 강점이 있어, 차세대 신약 후보물질로 주목받고 있다. 장기 이식을 받은 환자들이 장기적으로 복용해야하는 면역억제제의 특성상, 독성을 낮춘 면역억제제는 신독성 등 부작용을 줄여 장기이식 및 자가면역질환 치료에 획기적인 변화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는 평가다.
제넨바이오 김성주 대표는 "제넨바이오가 주력하는 이종장기 이식의 현실화를 위해서는 사람간 동종이식에서 발생하는 기존 면역억제제의 한계 극복이 우선적 해결과제"라며 "기존 면역억제제의 한계점을 극복한 차세대 신약을 개발함으로써, 동종이식에서 사용되는 면역억제제의 성공률을 높이고 이종장기 이식의 실현을 앞당기겠다"고 밝혔다.
한편, 장기이식 및 자가면역질환에 사용되는 면역억제제 관련 글로벌 시장은 2017년 약 167조원 규모였으며, 지속적으로 증가하는 수요로 오는 2025년에는 약 1.5배 규모인 245조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