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마트가 인스턴트를 넘어선 가정간편식과 맛과 영양이 충분한 즉석조리식품의 개발을 위한 '밀(Meal)혁신'을 선포했다.
FIC를 통해 개발된 상품의 핵심은 집밥의 완전한 대체다. 롯데마트 즉석조리 코너를 '치킨과 초밥 파는 매장'에서 집밥의 본질에 집중한 차별화된 매장으로 바꿀 계획이다. 또한, 롯데마트의 간편식 PB브랜드 '요리하다'도 현재 500여개 상품에서 올해 830여개 이상으로 상품을 확대하게 된다.
'요리하다' 제품은 한식 컨셉트의 국, 탕류 및 대표 요리로의 집중을 통해 집밥의 완전한 해결을 실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롯데마트가 밀(Meal)혁신의 컨셉트를 '집밥'의 완전한 대체로 잡은 이유는, 한식이 집밥의 이미지를 대표하기 때문이다. 롯데멤버스가 발표한 '트렌드Y 가정 간편식 리포트'에 따르면 가정간편식 형태로 출시를 희망하는 메뉴는 한식 (39.0%)이 가장 높았으며, 간식과 디저트 (30.8%), 야식 (29.7%), 퓨젼 (28.9%)이 그 뒤를 이었다.
그로서란트는 식재료와 레스토랑의 합성어로 식재료와 요리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 공간이다. 신선한 원물을 고객이 선택해 가져오면 매장에서 직접 요리해서 바로 먹을 수 있는 컨셉트이다.
기존의 그로서란트 매장은 고기를 구워주거나 랍스터를 쪄주는 형태로 최소의 양념과 요리법을 접목시킨 형태였다. 하지만 새롭게 선보이는 그로서란트 매장은 제철 원물의 신선한 맛을 살린 최적의 조리법으로 간편한 한 끼 식사를 제공하기 위해 월별 제철 원물을 선정해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제철 원물에 대한 신선함을 고객이 인지함에 따라 신선제품의 매출이 증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롯데마트는 현재 서초점, 양평점 등 10개 점에서 그로서란트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1년까지 추가로 10개 매장을 오픈할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