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일 0시부터 지역과 국적에 관계없이 모든 입국자들은 2주간 의무적 격리 조치된다.
또한 정 총리는 "미국의 확진자가 크게 늘고 있다. 주목할 것은 미국의 노동시장이다. 고용과 해고가 유연한 미국의 노동시장에서 지난 1주일 사이 실업수당 신청자가 300만명이 늘었다"며 "미국이 실업수당 신청을 집계하기 시작한 이후 최고치이자 2008년의 세계 금융위기 당시보다 5배 많은 규모로, 코로나19가 노동시장에 주는 충격이 막대하다고 하는 것을 시사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대외 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가 받게 될 경제적 타격이 미국보다 작다고 보기 어렵다"며 "고용 안정을 위한 선제적 대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정 총리는 "이미 고용유지지원금을 대폭 확대하고 지원 수준도 상향했으며, 단기 일자리 지원을 위한 지역고용대응 특별지원도 곧 시행할 예정이지만, 충분하다고 장담하기 어렵다"면서 "기획재정부와 고용노동부 등 관계부처에서는 예정된 대책들을 빈틈없이 실행함은 물론, 추가대책 마련도 검토해 달라"고 주문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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