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인해 해외여행의 길이 막히면서 많은 여행객들이 국내로 발길을 돌리고 있다. 한국발 여행객의 입국을 제한하는 국가가 150개국에 달하는 가운데, 19일부터 정부의 특별입국절차로 인해 국내 입국까지 까다로워지면서 해외와의 교류가 더욱 어려워질 전망이기 때문이다. 이에 '집콕' 생활에 지친 사람들이 국내여행에 눈길을 돌리고 있어 국내 숙박업체들의 예약률도 점차 상승하고 있다. 특히 가까운 서울 근교의 호텔이 인기인데, 3월 첫째 주 주말을 기점으로 점차 사람들이 몰리는 분위기다. 경인 아라뱃길에 위치한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첫째 주 주말 대비 투숙객이 40% 증가했다. 서울 이외의 지역도 마찬가지로, 롯데리조트의 지난 8일 판매 객실 수는 1일 대비 44% 상승하고 예약률도 14.1% 늘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은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평일 예약을 한 고객에게는 선착순으로 요트 무료 체험 기회를 선사한다. '요트 코스'는 오직 호텔 마리나베이서울에서만 경험할 수 있는 상품으로 1시간 코스의 최신식 요트를 타고 아라마리나의 탁 트인 전망을 눈 앞에서 마음껏 즐길 수 있다. 10명 정도 소규모의 탑승인원으로 조용하고 개인적인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요트 무료 체험 기회를 누리고자 하는 고객은 홈페이지 예약 후 예약실을 통해 안내 받으면 된다. 또한 주중 및 주말 예약 고객들에게는 개인 위생을 위해 식약처 허가를 받은 플루 손소독제 2종 중 1종을 증정한다. 자연스러운 플로럴향의 '플루 프리미엄 손소독제겔', 귀여운 캐릭터 디자인의 '플루 클린 손소독제겔' 중 원하는 제품을 선택해 받을 수 있다.
호텔 마리나베이서울 관계자는 "요트체험은 호텔을 찾는 고객들에게 더욱 신선하고 즐거운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준비했다"며 "잠시 집콕 생활에서 벗어나 탁 트인 경치와 시원한 바람을 느끼며 답답한 기분을 푸는 시간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글래드 호텔앤리조트, 누워서 즐기는 취미생활
글래드 호텔앤리조트는 객실에서 이색 취미를 경험하며 안전하게 호캉스를 즐길 수 있는 '봄날의 취미생활' 패키지를 선보인다. 서울 지역 4개의 글래드 호텔에서 이용할 수 있는 '봄날의 취미생활' 패키지는 편안한 베딩 시스템을 자랑하는 객실에서의 1박과 최근 외부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취미활동을 통해 안정하게 몸과 마음의 여유를 찾을 수 있도록 수채화 투명 캘리엽서 만들기 세트 또는 프리저브드 플라워 행잉 모빌 세트가 포함된 '하비인더박스' 1가지를 랜덤으로 제공한다. '하비인더박스'는 디퓨저 만들기, 나무공예 등 DIY키트를 배송해 다양한 취미를 경험하고 싶은 이들을 위해 마련된 서비스다.
밀레니엄 힐튼 서울, 가족과 함께 도심 속 휴식
밀레니엄 힐튼 서울은 부모와 아이가 함께 도심 속 스테이케이션을 즐길 수 있는 '디어 맘 앤 키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디어 맘 앤 키즈 패키지는 어린이 고객을 위해 자체 제작한 컬러링 북과 색연필 세트, 그리고 앙증맞은 에코백을 증정하며, 정관장 철학을 담은 프리미엄 홍삼 화장품 '동인비 밀도케어 리추얼 세트'도 선물한다. 또한, 가족 단위 투숙 고객을 위해 성인 2인과 60개월 미만 어린이 2인 조식이 포함되어 있으며, 패키지 기간 동안 특별 운영되는 쿠킹 클래스에서 호텔 셰프와 함께 피자를 직접 만들고 맛볼 수 있는 시간도 마련됐다.
서울 웨스틴조선호텔, 호텔에서 컬러풀한 일상
서울 웨스틴조선호텔은 컬러 & 라이프 스타일 브랜드 '피브레노(FIBRENO)'와 콜라보레이션을 통해 '컬러풀 저니' 패키지를 출시한다. '컬러풀 저니' 패키지는 호텔에서의 테라피(색채 요법 효과)의 경험을 선사하기 위해 기획됐으며 봄의 화사함과 정서적 안정감을 담은 파스텔톤의 로얄 핑크, 피스타치오 컬러를 선정해 휴대성이 높은 클러치를 특별 제작했다. 또 '컬러풀 저니' 패키지를 투숙하는 모든 고객에게는 '컬러풀 저니 스프링 클러치가 제공되며, 도심 속 오아시스 '시티 애슬래틱 클럽' 입장이 기본으로 제공돼 수영장과 피트니스를 함께 이용할 수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
무료로 알아보는 나의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