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그룹이 코로나19로 인한 국내 마스크공급 부족현상이 지속됨에 따라 마스크 제조기업 생산량 증대 지원에 나선다고 24일 밝혔다.
앞서 삼성은 지난달 화진산업에 스마트공장 전문가들을 투입해 마스크 제조라인의 레이아웃 최적화, 병목 공정 해소 등 설비 효율화를 도왔다. 이를 통해 화진산업의 마스크 생산량은 하루 4만개에서 10만개로 대폭 늘어난 바 있다.
특히 글로벌 네크워크 통해 확보한 마스크 28만개, 고객사로부터 기증받은 마스크 5만개 기부했다.
삼성은 미국 등 다른 지역에서도 마스크 확보를 추진하고 있으며 추가 물량 확보가 가능해지는 대로 전국재해구호협회가 유통업체를 통해 직접 수입할 수 있도록 연결할 계획이다.
삼성전자 측은 "코로나19 위기를 조기에 극복하기 위해서는 마스크와 같은 방역 용품이 절실히 필요한 곳에 우선적으로 전달되어야 한다는 취지로 기부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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