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코로나 확진 61일만에 사망 100명으로 늘어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20-03-20 17:12


국내 첫 코로나 확진자가 나온 지 61일만에 사망자가 100명으로 늘었다. 지난달 19일 첫 사망자가 나온 지 30일만이다.

20일 보건당국과 대구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16분쯤 대구의료원에서 86세 여성이 숨졌다.

이 여성은 지난 16일 코로나19 검사를 받고 다음 날 확진 판정 후 대구의료원에 입원해 음압병상 치료를 받아왔다.

그는 6년 전부터 지병인 뇌졸중을 앓아 노인전문병원에 입원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이날 오전 5시 40분쯤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 입원해있던 92세 남성이 사망했다.

그는 2월17일 폐렴 진단을 받고 대구 곽병원에 입원했다가 같은 달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이달 2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졌다.

그는 지병으로 당뇨, 뇌경색, 부정맥 등을 앓은 것으로 파악됐다.

한편, 지난 1월20일 국내 첫 코로나19 환자가 나온 지 61일만인 이날 오전 0시 기준 총 확진자는 8652명으로 집계됐다.

완치해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전날보다 286명이 늘어 총 2233명이 됐으며, 1만5525명이 검사중이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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