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의료진 등이 집단으로 코로나19 확진판정을 받은 경기도 성남 분당제생병원의 원장도 확진 판정을 받았다.
분당제생병원은 "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온 직후 이 원장이 직원 1500여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지시하고 이후 병원에서 머물면서 사태 수습을 진두지휘했다"고 전했다.
병원측은 "이 원장이 마스크를 항상 착용한 상태에서 일했는데 언제, 어떻게 감염됐는지 모르겠다"고 덧붙였다.
이에따라 분당제생병원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모두 29명(의사 2명, 간호사 9명, 간호조무사 6명, 간호행정직 1명, 임상병리사 1명, 환자 7명, 보호자 2명, 면회객 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된 것으로 집계됐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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