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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뷰티업계는 영역 넓히기에 적극 나서고 있다. 스킨케어 및 메이크업 등 화장품에 집중된 기존의 제품 카테고리를 넘어서 유관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
특히 건강한 아름다움을 추구하는 소비자들이 늘면서 피부 및 미용에 좋은 성분을 담은 '이너뷰티' 시장이 확대되고 있다. 한국건강기능식품협회에 따르면 국내 이너뷰티 시장의 규모는 2011년 500억원에서 지난해 5000억원을 돌파하며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이너뷰티 관련 전문 브랜드를 새롭게 론칭한 업체들도 늘어나고 있다.
아모레퍼시픽은 기존에 운영하던 이너뷰티 브랜드 '바이탈뷰티' 외에도 지난해 '큐브미'를 출시했으며, 참존 또한 지난달 이너뷰티 및 다이어트 전문 브랜드 '라임존'을 론칭했다. 셀트리온 역시 지난해 12월 종합 이너뷰티 브랜드 '이너랩'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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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가 하면 반려동물을 가족처럼 아끼는 '펫팸족'들에 초점을 맞춰 반려동물 전용 제품을 내놓는 뷰티 업체들도 늘고 있다.
이들 제품은 대부분 반려동물의 피부나 가죽이 사람보다 연약한 것을 고려, 순한 성분을 강조한 점이 특징이다. 냄새에 민감한 반려동물을 위해 향 또한 꼼꼼히 신경썼다.
이니스프리는 지난 1월 반려동물의 가죽과 털 상태에 따라 고를 수 있도록 '디어펫 샴푸' 2종을 선보였다. 프리메라도 지난달 수소이온지수(pH) 중성 처방을 내세운 저자극 펫 전용 샴푸 '마일드 카밍 라인' 2종을 출시했다.
이에 앞서 마녀공장은 반려동물 전문 브랜드 '베네펫'을 통해 화학물질을 배제한 향균 탈취제를 내놨고, 애경산업과 LG생활건강 또한 지난 2016년경부터 반려동물 관련 브랜드인 '휘슬'과 '시리우스'를 각각 선보이며 시장에 일찌감치 뛰어들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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