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이 전국적으로 전파되고 있는 가운데, 지역사회 감염 확산으로 인해 주목받고 있는 대구·경북지역의 한 한의원이 환자와 지역주민들에게 방역과 예방을 위한 활동을 펼쳐 화제다.
아울러 내원하는 환자들에게는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도움이 되는 것으로 알려진 '옥병풍산 탕약'을 처방하고 있어, 심신의 안정과 예방에도 힘쓰고 있다.
이러한 조치로 대구·경북지역 다른 병·의원들의 방문 환자 수가 크게 줄어든 반면, 이 한의원은 매일 200여명의 환자가 내원하고 있었다. 그러나 코로나19 상황에 내원 환자들이 한꺼번에 몰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시간당 환자 수 제한을 둬 집단감염 예방사태를 사전에 방지하는 시스템으로 운영 중이다.
설명한의원 안지명 원장은 "종합병원 등 큰 병의원에서 당연한 조치이지만, 의원급에서 자체 방역소 등을 설치하기는 쉬운 게 아니다. 다만, 대구·경북지역의 코로나19 확산이 심각해지고 있고, 마땅한 예방과 치료제가 없는 상황에서 불안해하는 내원하는 환자들과 지역주민들에게 한의학적으로 코로나19 감염예방에 도움을 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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