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23일 제10경주로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레이스가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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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대표 스프린터 블루치퍼의 형제마다. 1등급 승급 후 출전한 5번의 일반경주 모두 장거리 경주로, 4번의 1위를 거머쥐었다. 특히 최근 두 경기 연속 우승으로 좋은 기세를 보이며 레이팅이 120까지 치솟았다. 문학치프, 가온챔프를 이어 서울 5세마 중 세 번째로 레이팅이 높다. 특히 현재 다승 2위인 박재우 조교사의 상승세와 겹쳐 시너지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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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4월부터 8개월간 휴식 후 올해 다시 스퍼트를 올릴 태세다. 안토니오 기수와 세 번의 호흡을 맞춘 모든 경주 승리를 거두며 찰떡궁합을 보여주는 가운데, 최근 안토니오 기수와 훈련에 도입하며 승리를 위해 날을 세우고 있다. 총 12번의 경주 중 10번의 순위상금을 획득한 성실함을 보여줬듯 이번경주도 안정적인 주행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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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통사(거, 6세, 한국(포), 레이팅 100, 소태영 마주, 전승규 조교사, 승률 30.8%, 복승률 38.5%)
2020년 첫 출전이다. 지난해부터 꾸준히 장거리에 출전하며 내공을 쌓아왔다. 최근 경기는 지난 11월 스포츠월드배 경주로, 이번 경주 경쟁마인 '슈퍼삭스' 등을 제치고 우승했다. 특히 당시 4코너 외곽에서 날아와 여유롭게 선두자리를 꿰차고 여유롭게 우승하며 전승규 조교사 마방의 최강마임을 입증했다. 김용근 기수와의 첫호흡이 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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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00m 평균 기록이 1분 55.2초로 출전마 중 가장 빠르다. 17년 데뷔 직후 단거리 경주에서 5연승을 거두며 화려하게 이름을 알렸다. 18년도 10월부터 장거리 경주 위주로 출전하며 내실을 다졌으며, 높은 복승률이 보여주듯 꾸준한 성적을 거뒀다. 아쉽게도 최근 '한방'이 부족한 모습을 보였으나 이번 경주 박태종 기수와 처음으로 호흡을 맞춘다. 베테랑 기수의 노련함이 위너골드의 '한방'이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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