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초등학교에서 사용하는 축구공, 농구공 등 스포츠용품은 국가통합인증마크(KC)를 부착해야 한다.
이는 지난해 3월 초등학교에서 쓰는 스포츠용품에서 카드뮴과 같은 유해물질이 나온 데 따른 것이다.
국가기술표준원은 스포츠용품 생산·수입업체와 협의체를 구성해 이 문제에 대해 논의했고 그 결과 낫소·스타스포츠·데카트론 등 3개 업체는 축구공 62개, 농구공 37개 등 205개 공류 제품에 대해 지난 1월부터 자발적으로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에 따른 국가통합인증마크를 획득하고 제품에 부착하기로 합의했다.
또한 초등학교는 교구 구입 시 어린이제품은 '어린이제품안전특별법'에 따른 국가통합인증마크가 표시된 제품을 사야 한다. 일반용도 제품도 업체가 자발적으로 어린이제품 안전기준에 맞춰 생산해 국가 통합인증마크를 부착한 제품을 우선 구매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승우 국가기술표준원 원장은 "정부는 초등학생들이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게 어린이제품을 더욱 철저히 관리하겠다"며 "학교에서는 교구 구매 시 꼭 국가통합인증마크와 표시사항을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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