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그룹은 지난 7일 '쉐이크쉑(Shake Shack)' 싱가포르 2호점 '닐로드(Neil Road)점'이 성황리에 오픈했다고 9일 밝혔다.
'쉐이크쉑 닐로드점'은 1900년대 싱가포르의 역사와 문화를 간직한 거리와 건물에 자리잡아 고풍스러운 분위기를 자아냈으며 야간에는 은은한 조명이 건물 외관에 비추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다.
오픈 첫날 '쉐이크쉑 닐로드점'에서는 쉑버거, 쉑스택, 스모크쉑 등의 대표 메뉴 외에도 싱가포르에서는 처음으로 선보인 신제품 '치킨쉑(Chick'n Shack)'이 특히 인기를 끌었다. 닐로드점 시그니처 콘크리트(아이스크림 디저트)인 '오픈 세서미(Open Sesame, 열려라 참깨)'와 '아이 오브 더 타이거(Eye of the Tiger, 호랑이의 눈)'도 현지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SPC그룹 관계자는 "지난해 4월 문을 연 싱가포르 첫 매장인 '주얼창이점'은 일평균 4천여명 이상 방문하는 등 아시아 지역 최대 매출을 올리는 매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싱가포르 대표 번화가에 위치한 '닐로드점'도 핫플레이스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15년 12월 미국 Shake Shack Inc. 와 계약을 체결하고 국내에 11개 쉐이크쉑 매장을 운영하고 있는 SPC그룹은 국내에서의 성공적인 운영 성과에 힘입어 2018년 10월 싱가포르 사업 운영권을 획득했으며, 2019년 4월 '주얼창이(Jewel Changi)'에 싱가포르 첫 매장을 선보였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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