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브리핑-Good or Bad]배민, 라이더유니온과 갈등 심화 등

4차 산업혁명시대를 맞아 강소기업과 스타트업, 유니콘 등 '차세대 성장기업'의 주간 소식들을 한데 모아 소개한다.

↑Good:)

카페24, 쇼핑몰 콘텐츠 제작 무료폰트 17종 지원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1월 28일 온라인 쇼핑몰 콘텐츠 제작에 도움을 주는 무료폰트 1종을 추가, 총 17종의 무료폰트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규로 제공하는 무료폰트는 직선 형태의 자소 구성이 특징으로, 가독성이 높아 상세 설명이나 이벤트 페이지 등의 제목 글씨체로 사용하기 용이하다. 한글 뿐 아니라 영문으로도 사용 가능해 글로벌 시장을 대상으로 사용한 콘텐츠 제작도 가능하다.

카페 24가 제공하는 무료폰트는 '프리 라이센스'로 저작권 제한 없이 이용할 수 있으며 카페 24가 제공중인 인공지능, 빅 데이터 기반 콘텐츠 제작 서비스에도 탑재돼 있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카페24의 무료 폰트는 출시 3개월 만에 300만 다운로드를 기록한 바 있다. 향후 무료 폰트는 지속 추가될 예정이다.

카카오프렌즈, 한류 바람 타고 해외 시장 공략

카카오프렌즈가 한류열풍을 등에 업고, 국내외 시장 개척에 적극 나선다.

카카오IX 캐릭터 브랜드인 카카오프렌즈는 K팝 스타 강다니엘과 손을 잡고 '어피치 강다니엘 에디션'을 7일 국내와 글로벌에 정식 선보였다.

어피치와 닮은꼴로 화제를 모은 강다니엘의 취향과 니즈가 적극 반영된 이번 에디션은 총 47종으로 토이·리빙·패션·팬 굿즈 4개 카테고리로 각각 구성됐다. 7일 패션 및 리빙 굿즈 위주로 31종이 먼저 출시되며, 오는 21일 팬 굿즈가 포함된 16종을 2차로 선보인다.

어피치 강다니엘 에디션은 공식 온라인 스토어와 전국 오프라인 스토어(휴게소 매장 제외)을 통해 판매될 예정이다. 해외의 경우 일본 '오모테산도 어피치'와 '위고' 일부 매장, '이케부쿠로 선샤인시티' 팝업스토어, 미국 '에이랜드 브룩클린점'에서 구매 가능하다.

카카오IX 관계자는 "평소 카카오프렌즈를 좋아하는 강다니엘이 이번 에디션 제작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면서 "대표 K-캐릭터로서 글로벌 팬들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Bad :(

라이더유니온, "배달의민족, 라이더 근무조건 일방적으로 변경했다"

배달의민족과 라이더유니온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다.

배달원 노동조합 라이더유니온은 29일 기자회견을 통해 배달의민족이 라이더의 근무조건을 일방적으로 변경했다고 주장했다.

박정훈 라이더유니온 위원장은 "배민커넥터 근무시간을 주당 20시간으로 강제 축소시키고 추가 수수료까지 폐지해 라이더들이 불이익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관련 배달의민족은 계약 위반이 아니라는 입장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프로모션은 지난해 11월 한시적으로 도입됐던 부가 혜택으로, 안정성과 예측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의무적으로 지급해야 하는 기본 배달비 정책은 프로모션 이전과 동일하게 적용된다. 제한적이던 동시배차 수도 해제돼 라이더 분들의 효율적 업무가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조민정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