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가 지난해 매출 24조3420억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전년대비 3.8%가 증가한 수치다. 5G를 비롯해 유무선 통신사업과 미디어사업 성장에 따른 것이란 게 KT 측의 설명이다.
미디어·콘텐츠사업 매출은 전년 대비 13.5% 증가한 2조 7400억원이다. 부가서비스 매출은 전년 대비 15.4% 증가하는 등 두 자릿수 성장세를 보였다. 콘텐츠 분야에서는 지니뮤직 가입자 증가, KTH T커머스 사업 성장 등 그룹사 성장이 지속되며 관련 매출도 전년 대비 23.1% 증가했다.
금융사업 매출은 BC카드 국내 가맹점수수료 인하 영향으로 전년대비 1% 줄어든 3조 4118억원이며, 기타서비스 매출은 인터넷데이터센터(IDC) 사업이 호조를 보였으나 부동산 분양이 완료되면서 전년과 유사한 2조 4267억원을 기록했다.
KT 관계자는 "지난해 최고의 네트워크와 차별화된 서비스로 5G/기가인터넷 등 차세대 유무선 통신과 미디어 핵심 사업에서 고객 기반을 확대하고 효율적 투자와 비용 집행으로 안정적인 실적을 달성했다"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5G와 AI 기반 서비스를 적극 발굴하고 수익성 개선을 위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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