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센터장 이용진)가 2월 9일부터 11월까지 충남·경기·경북지역의 석면피해 의심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무료 건강영향 조사를 실시한다.
건강영향조사는 총 3단계로 진행된다. 설문(문진), 진찰, 흉부 X-ray 검사 등 1차 검진을 실시하고, 석면질환이 의심되면 흉부CT 등의 2차 검진으로 이어진다. 또 전문의 판단에 따라 폐기능·폐확산능 검사 등 3차 검진도 진행된다.
조사 결과 석면질환(원발성 악성중피종, 원발성 폐암, 석면폐증, 미만성 흉막비후 등)으로 판정되면 '석면피해구제법'에 따라 정부로부터 구제를 받는다.
한편, 순천향대천안병원 석면환경보건센터는 유일한 국가지정 석면전문기관이다. 전국의 석면피해 우려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예방교육, 건강영향조사, 사후관리 등을 전담하고 있으며, 석면피해구제 제도정착과 발전도 주도하고 있다.
장종호 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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