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 확산에 대한 우려로 마스크와 손 소독제 등 개인 위생용품 판매액이 폭등했다.
연휴 기간(24∼27일)에는 감기약(250.2%)과 해열제(181.8%) 등 안전상비약 매출이 증가했다.
GS25의 연휴 기간 마스크 매출은 전년 같은 기간 대비 413%, 직전 주 같은 요일(17∼20일)보다는 350% 늘었다. 손 소독제 매출의 경우 각각 429%, 343% 증가했다.
온라인 쇼핑몰에서도 위생용품 판매가 급증했다. 옥션에서는 24∼27일 마스크 판매량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2810%나 증가했고 핸드워시(744%)와 액상형 손 세정제(678%), 손 소독제(2927%) 판매도 큰 폭으로 늘었다.
G마켓에서는 이 기간 마스크 매출이 전주 같은 요일보다 9118%나 늘었고 핸드워시(3545%)와 액상형 손 세정제(1만6619%), 손 소독제(4496%) 등도 급증했다.
일부 편의점 매장에서는 마스크 품귀 현상까지 빚어지고 있다. CU 측은 "공항과 터미널, 휴게소 등에 위치한 매장에서는 마스크가 동날 만큼 수요가 몰리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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