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증가 상위 30대 기업 종업원 5년간 9만4000명 증가…1위는 CJ올리브네트웍스

이미선 기자

기사입력 2020-01-21 14:10


최근 5년간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 30곳의 총 종업원 수는 2013년 34만4871명에서 2018년 43만8709명으로 약 9만40000명 증가했다.

21일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 기업집단 공시자료를 바탕으로 2013~2018년 30대 그룹의 종업원 300인 이상 계열사 종업원 수를 분석했다. 이에 따르면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CJ올리브네트웍스였다.

CJ올리브네트웍스의 종업원은 2013년 2872명에서 2018년 1만2498명으로 4.4배(9626명) 증가했다. 그 뒤를 스타벅스커피코리아(8864명↑), LG화학(5916명↑), 현대자동차(5226명↑), CJ프레시웨이(4848명↑) 등이 이었다.

최근 3년(2015~2018) 기준으로도 CJ올리브네트웍스(6790명↑)가 가장 많은 일자리를 제공했다.

2위와 3위 또한 스타벅스코리아 (6395명↑), LG화학(4245명↑)으로 같았다. CJ프레시웨이(3776명↑)는 한 계단 오른 4위를 차지했으며, SK하이닉스(3412명↑)는 5위권에 진입했다.

최근 1년(2017~2018년) 동안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기업은 삼성전자(3536명↑)였고, CJ프레시웨이(3060명↑), SK하이닉스(2532명↑), 한화큐셀앤드첨단소재(2261명), LG유플러스(1739명) 순이었다.

한편 종업원 수가 가장 많이 증가한 업종은 제조업(3만3044명)이었다. 이어 도·소매업(2만2720명), 숙박·음식점업(1만6795명), 전문과학기술(8623명), 출판·영상·통신(6860명), 사업서비스(3009명), 운수업(1394명) 순이었다.

추광호 한국경제연구원 일자리전략실장은 "정부는 우리나라가 경쟁력이 있는 분야를 중심으로 과감한 규제개혁, 기업활력 제고, 노동시장 유연성 확보 등으로 일자리를 확대하는데 힘써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이미선 기자 alread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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