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만병의 근원이 되는 비만, 원인에 따른 약물치료를 통해서도 충분히 개선 가능해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9-12-16 19:37



식이 및 생활습관의 변화로 비만 인구가 급격하게 증가하면서 체중감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또한 최근에는 무분별한 식욕억제제 오남용으로 비만 치료를 위한 약물의 위험성 논란이 확대되고 있다. 일부 식욕억제제는 과다복용시 환청이나 환각 등의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어 비만에 대한 정확한 진단 및 적절한 처방이 필요하다.

비만은 낮은 육체적 활동과 정제된 탄수화물, 가공식품의 과섭취로 인한 인슐린 분비의 증가, 지방의 저장이 증가되어 발생된다. 비만으로 인해 우울, 불안, 낮은 자존감 등의 정신적 스트레스가 유발될 뿐만 아니라 대사성 질환의 주된 원인이 된다. 비만은 혈압 상승, 고혈당, 체지방 증가, 혈중 중성지방 증가를 일으킴으로써 심혈관 질환, 당뇨, 뇌졸중의 위험도를 증가시킨다. 5-10%정도의 체중감소 만으로도 심장 및 대상질환의 위험도를 줄일 수 있어 비만치료는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 꼭 필요하다.

그러나 특히 성인 비만의 경우 과체중 상태의 지속성으로 치료의 효율이 낮아 치료가 힘들다. 현재 대부분의 비만 관련 치료 가이드라인에서는 식생활 교정을 첫번째 방법으로 권하고 두번째 방법으로 약물치료, 세번째 방법으로 수술적 치료를 권한다. 낮은 칼로리 식사와 고강도의 운동방법이 첫번째 권고이지만 이런 식생활에 적응하기가 어렵고 체중감량을 유지하는 것도 힘들다. 체중감량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지속적인 암시 및 유지를 위한 행동수정이 필요하다. 효과적인 체중감량으로 위해서는 약물치료 병행이 대다수의 사람들은 필요하다. 그러나 장기간의 약물사용 또는 식욕억제제의 오남용은 부작용이 있다.

현재 비만의 약물치료는 체질량지수(Body mass index)가 30 이상이거나 27이상이면서 대사성 질환이 있는 사람을 대상으로 하고 치료 시작 3개월 후에는 약물효과를 평가하도록 권고하고 있다. 실제 비만의 약물치료는 체중감량 효과가 있으며 당뇨 및 당뇨합병증에 효과를 보인다. 식욕을 억제하는 역할로 혈당조절, 체중감량에 효과를 보이거나 더 나아가 체중감량을 통한 혈당 및 혈압조절에 도움을 주며 총콜레스테롤 및 중성지방 감소에도 효과를 보인다고 보고 되었다.

시흥 은계하나내과 송상희 원장은 "비만은 만성적이고 재발하며 다양한 원인에 의한 질병으로 당뇨, 심혈관질환 등 여러가지 심각한 질환을 야기할 수 있어 치료가 필요하다. 생활습관 교정 및 약물치료를 병행함으로써 비만과 관련 합병증으로 조절할 수 있으며 장기간의 비만 조절을 위해서는 약물치료 병행이 필요하다. 식생활 습관 변화를 위해서도 자기 훈련뿐만 아니라 전문가의 지속적인 조언 및 비만과 관련된 대사성질환의 진단 및 치료를 병행하는 것이 필요하다" 고 하였다.

이런 약물들을 내과 전문의 도움을 받아 건강상태에 맞는 약물치료, 식이, 운동요법을 병행한다면 좀 더 나은 체중감량 효과와 유지를 기대할 수 있다. <스포츠조선 medi@sportschso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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