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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양유업(회장 홍원식)이 고객 눈높이에 부합하는 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한 남양의 '진심'을 알리는데 적극 나선다.
남양유업 관계자는 "2013년 이후 회사는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받고 문제점을 시스템적으로 개선해 모범적인 상생관계를 이어왔지만, 정작 고객을 향해 우리의 진심을 전달하는데 서툴고 부족했다"면서 "뉴스룸을 통해 정확한 사실을 알리고 고객의 오해를 풀어드리고자 한다"고 취지를 설명했다.
한편 남양유업은 '밀어내기 방지시스템'을 구축해 주문 변경이 있을 경우 반드시 사유를 입력하고, 변경 이력과 최종 확정 내역을 대리점이 직접 확인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개선, 반송된 수량은 대리점에 물품 대금을 청구할 수 없도록 했다. 또, 전국 대리점주들과의 소통을 위해 매년 4회 이상 정기적으로 상생협의회를 개최하여 영업 논의 안건과 대리점주의 애로사항을 영업정책에 반영하고 있다.
남양유업 이광범 대표이사는 "지난 13년 밀어내기 사태와 잘못한 부분은 깊이 반성하고 철저히 개선해 상생 노력에 최선을 다해왔으나, 여전히 온라인상 수많은 루머를 비롯한 가짜 뉴스가 생산돼 고객들의 오해가 풀리지 않고 있다, 고객들에게 우리의 진심이 전해질 때까지 더 낮은 자세로 고객을 위해 소통하고 대리점주와 선진 상생 모델을 선도하며, 일등품질의 정직한 제품을 선보이는 착한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남양유업 홍원식 회장 또한 전 직원에게 보낸 서신을 통해 오너로서 스스로 변화를 다짐하며, 임직원들에게도 남양인으로서 자부심과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모든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했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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