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가 해마다 1000건 이상씩 발생하는 가운데 가입자 100만명당 피해 신청 건수는 LG유플러스가 가장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동전화서비스 관련 소비자 피해구제 신청이 총 3396건으로 해마다 1000건 이상씩 발생했다고 밝혔다.
가입자 100만명당으로 환산할 경우 LG유플러스는 32.1건, KT는 17건, SK텔레콤은 8.6건이었다.
2015년과 비교하면 LG유플러스의 100만명당 피해구제 신청 건이 39.6%나 증가했으며 SK텔레콤과 KT는 각각 30.6%와 17.1% 감소했다.
지난해 피해구제 신청 1111건을 발생 시점별로 분석하면 이용단계 피해가 57.7%로 가장 많았으며 해지 단계가 23.5%, 가입단계가 17.3%였다. 피해 유형별로는 약정한 지원금을 주지 않는 등 계약 불이행 관련이 42.3%로 가장 많았다.
소비자원은 피해를 줄이기 위해 판매점과 대리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와 피해 구제 합의율 제고 등 업계의 자율적 개선 노력을 요청했다. 소비자들에게는 계약에 앞서 약정 조건 등을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조민정 기자 mj.c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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