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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백두대간 그란폰도가 26일 경상북도 영주시에서 개최된다. 2013년 처음 개최돼 올해로 7회째를 맞이하는 이 대회는 국민체육진흥공단 경륜경정총괄본부가 주최한다.
올해 참가자는 총 2100명으로 남녀 구분 없이 6시간 안에 컷인(완주 시간) 해야 백두대간 로고와 고도표가 새겨진 완주 메달을 받을 수 있다. 이외에 참가자 전원에게 고급 타월과 헤어밴드가 지급될 예정이다.
대회 코스는 총거리 121.9㎞로 영주시를 출발해 예천군과 문경시, 단양군 일원을 거쳐 다시 영주시로 돌아오는 코스이다. 해당 코스는 상승고도 2216m로 코스 중반부까지 코스 난이도를 낮추고 72㎞ 지점인 저수령부터 난이도가 올라가 참가자들은 한계를 시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참가자들의 기량에 따라 그룹 라이딩을 유도한 것도 눈에 띄는 부분이다. 경륜 분류처럼 특선, 우수, 선발급 3그룹으로 참가자를 나눠 속도가 가장 빠른 특선급부터 순차적으로 출발을 한다. 각 그룹 간에는 KSPO 사이클팀이 페이스 메이커로 참가해 안전을 유도할 계획이다.
정병찬 경륜경정총괄본부장은 "백두대간 그란폰도는 늦가을 오색 단풍이 물든 아름다운 백두대간을 달리며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대회이다. 자전거 동호인들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남은 기간 대회 준비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회와 관련된 자세한 사항은 경륜경정총괄본부에 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이원만 기자 wma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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