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KB금융그룹, 美 금융그룹 스티펠 파이낸셜과 MOU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9-10-21 11:02



KB금융그룹은 2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미국 IB금융사인 스티펠 파이낸셜(Stifel Financial corp)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윤종규 KB금융그룹 회장, 론 크루셰프스키 스티펠 파이낸셜 회장 및 양사 주요 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 이번 체결식에서, 양사는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CIB, WM, 자산운용 등 각사 비즈니스 부문간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고, 다양한 협업 기회의 발굴 및 신규사업기회를 함께 모색하기로 했다.

우선, 국내 기관 및 리테일 고객들의 관심이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는 미국 주식에 대한 브로커리지 및 리서치 부문에서의 협업을 시작으로, IB Deal 및 금융투자상품 Sourcing, PI(Principal Investment)투자 등으로 점차 협업 영역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상호 보유한 Deal 또는 비즈니스 기회를 공유하는 미팅을 향후 정기적으로 개최 할 예정이며, 공통적으로 관심이 있는 '지역'과 '비즈니스'는 공동투자 등의 방식으로 함께 신규사업을 추진 할 계획이다.

스티펠 파이낸셜은 증권사·은행·자산운용 등 다수의 계열사를 보유하고 있으며, WM·리서치·IB 부문 등에서 미국 내 상위권 랭킹을 차지하고 있는 종합금융그룹이다. 377개의 WM점포, 2193명의 WM Financial Advisor(전미 7위), 3050억달러의 AUM('19년 6월말 기준)을 보유한 미국 정상급의 WM House이며, 톰슨로이터 Analyst Awards 2016년, 2017년 종합 1위, 12년 연속 Top 10에 빛나는 미국 최고 수준의 리서치 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IB부문에서도 미국 IB업계 상위권을 꾸준히 유지하고 있으며, 중견기업 대상 IB마켓에서는 최상위권으로 평가받고 있다.

KB금융그룹은 고성장이 예상되는 동남아시아 시장과 투자안정성이 높고 국내 고객의 해외 투자 선호도가 높은 미국 등 선진국 시장 중심의 '투 트랙'으로 글로벌 비즈니스 전략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번 전략적 제휴를 통해 선진국 시장에서의 비즈니스 역량을 대폭 강화할 예정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사주로 알아보는 내 운명의 상대

눈으로 보는 동영상 뉴스 핫템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