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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 논란이 끊이지 않는 조국 법무부 장관의 딸 조민씨가 4일 tbs교통방송의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진행한 인터뷰가 온 종일 화제다.
조민씨는 "제 대학과 대학원 입학 취소가 가능할 수 있다는 기사를 봤고, 검찰이 저를 표창장 위조나 입시 방해로 기소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다"며 "저는 봉사활동이나 인턴을 하고 나서 받은 것을 학교에 제출했다"고 강조했다.
'조국 딸, 검찰 진술서에서 집에서 서울대 인턴 했다'는 보도에 대해서는 "(검찰에 이런 진술을) 한 적이 전혀 없다"고 답했다.
위조 정황이 드러난 동양대 표창장에 대해서는 "위조한 적 없다"며 어머니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가 자신을 걱정하는 마음에 이런 혐의를 안고 가는 것이 걱정이라는 취지의 답변을 남겼다.
검찰 수사로 대학과 대학원 입학이 취소될 가능성에 대해서는 "입학이 취소된다면 정말 억울할 것이다. 제 인생 10년이 사라지는 것"이라며 "하지만 고졸이 돼도 상관이 없다. 시험은 다시 치면 되고 서른에 의사가 못되면 마흔에 의사가 되면 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 답했다.
조민씨는 또 "의사가 못 된다고 해도 이 사회에서 다른 일을 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이규복 기자 kblee341@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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