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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서울 경마공원에서 6일 제35회 'KRA컵 클래식'이 개최된다. 서울 제9경주로 펼쳐지며, 2000m 경주로, 총상금은 5억 원이 걸려있다. 3세 이상이라면 성별과 산지, 소속 경마장 모두 상관없이 출전 가능해 진정한 장거리 강자를 가린다.
장거리 강자를 가리는 '스테이어 시리즈' 올해 최우수마다. 올해 무서운 상승세를 보이는 장거리 적성마다. '코리아컵'에서 한국 경주마 첫 승의 영광을 차지하며, 레이팅이 현재 한국 경주마 중 가장 높은 131이다.
[서울]돌콩(수, 5세, 미국, 레이팅 129, 이태인 마주, 배대선 조교사, 승률 53.8%)
[서울]청담도끼(거, 5세, 미국, 레이팅 129, 김병진 마주, 리카디 조교사, 승률 54.2%)
지난해 'KRA컵 클래식' 우승마, 작년에 장거리 대상경주 3연승을 이룰 정도로 전성기를 보냈다. 올해 연이어서 중하위권에 머물며 다소 부진을 겪었으나, '코리아컵'에서 준우승하며 부활의 신호탄을 울렸다. 2000m가 적성거리로 8번 출전해 1번 빼고 모두 우승했다.
[부경]투데이(거, 5세, 한국, 레이팅 126, 고정수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61.1%)
레이팅이 부경 경마에서 2번째로 높을 정도로 실력마다. 하지만 서울 원정 경주에서는 무승으로, 활약이 다소 아쉽다. 주로 단거리에서 활약해왔으나 장거리로 전략 변경이 유효할지 관심이 모인다. 지난 9월8일 단거리 국제경주 '코리아 스프린트'에 출전하여 16두 중 11위에 머물렀다.
[부경]백문백답(거, 4세, 미국, 레이팅 115, 유연욱 마주, 김영관 조교사, 승률 30.0%)
지난 '코리아컵'에서 부경 소속 출전마 중엔 최고 성적인 7위를 달성했다. 단장거리에 상관없이 기복 없는 성적을 내고 있으나, 서울 원정 경주에 2번 도전해 모두 하위권에 머물렀다. 서울 경주로 적응 여부가 승부의 관건이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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