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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은 전자증권제도 시행과 관련, 5조원 규모의 실물증권을 유치했다고 밝혔다. 이는 올해 8월 말 기준 각 증권사에 예치된 전체 실물주식자산 17조원의 30%에 해당하는 금액으로, 업계 1위의 기록이다.
이 밖에, 삼성증권은 올해초부터 전자증권제도에 대한 자세한 안내와 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지난 7월 한국예탁결제원과 공동으로 개최했던 전자증권제도 세미나에는 500여 법인에서 참석하며 큰 성황을 이루기도 했다.
삼성증권 양진근 법인컨설팅담당은 "법인 및 법인 오너고객들의 경우 금번 전자증권제도 도입을 계기로 가업승계와 사업구조재편 등 다양한 니즈에 대한 솔루션을 요청하고 있다"며, "전사의 역량을 모은 원스톱 법인 토탈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의 높아진 기대에 적극적으로 부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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