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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트진로 테라가 올 여름 맥주 시장을 제대로 흔들었다.
출시 39일만에 100만 상자 판매를 돌파하며 맥주 브랜드 중 출시 초기 가장 빠른 판매 속도를 기록한 후 97일만에 300만 상자 판매(6/25일 기준), 152일 만에 600만 상자를 판매(8/19일 기준), 기록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8월에는 출시 후 최고 판매량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테라의 돌풍으로 이번 여름 성수기 시즌 유흥시장의 판도가 변하고 있다. 테라를 포함 하이트진로 유흥시장 맥주 판매율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 유흥시장의 중요 지표로 삼는 맥주 중병(500ml)의 7~8월 판매량이 전년 동기간 대비 약 96%나 상승한 것. 참이슬, 진로와의 시너지 효과, 7월 중순 출시한 테라 생맥주 확대 등으로 하반기에도 판매 가속도는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지난 3월 21일 출시한 청정라거 테라는 100% 청정 맥아를 사용하고 발효공정에서 발생하는 100% 리얼 탄산만을 담아냈으며, 대한민국 대표 맥주를 표방하며 국내 맥주 시장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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