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의 건강 관리가 잘되면 포인트 혜택을 주는 보험 서비스와, 자투리 돈으로 해외 주식에 투자할 수 있는 서비스 등이 출시된다.
신한카드와 신한금융투자는 카드를 소비할 때 일정액을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소액투자 서비스를 6개월 이내에 선보인다. 이 서비스는 자본시장법상 계열사에 대한 금융투자회사의 상품 매매정보 제공 금지와 소수 단위 해외주식 매매 중개에 관한 규제 특례를 적용받는다. 카드 결제 건당 투자 금액은 1만원 미만이나 1000원 미만 등으로 정할 수 있는데, 하루 투자 한도는 2만원이다. 예를 들어 고객이 소액 투자 서비스의 투자금을 1000원 미만으로 정해 놓으면 4100원짜리 커피를 결제할 때 자투리 돈 900원이 해외 주식에 소수점 단위로 투자된다.
현대카드는 개인 사업자 대출 원스톱 플랫폼 서비스를 내년 1월 내놓는다. 상권 정보나 매출 현황, 반품률 등 비금융·비정형 정보를 수집해 개인 사업자의 신용등급을 정하고, 이를 토대로 금융회사로부터 대출 조건을 제안받아 개인사업자에게 연결해준다.
핀테크 업체 '직뱅크'의 도급 거래 안심 결제 시스템은 올해 안에 출시된다. 이 서비스는 조건이 충족됐을 때만 대금을 지급받을 수 있는 은행 에스크로(Escrow) 계좌를 통해 사기나 대금 결제 지연 같은 금융사고를 예방할 수 있게 한다. 발주자가 도급 거래 대금을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한 뒤 예치금을 인출할 수 있는 채권을 원사업자에게 지급하고, 원사업자는 다시 수급 사업자에게 대금을 채권으로 결제한다. 원사업자와 수급 사업자는 채권을 에스크로 계좌에 예치한 현금으로 정산받는다.
한편 금융위는 하반기에도 상시적인 컨설팅 및 정례적인 혁신금융서비스 심사 절차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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