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상반기에 국민연금이 보유한 10대그룹 상장사 지분 가치가 7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스코·농협·GS그룹 상장사의 국민연금 보유 지분 평가액도 각각 690억원(2.8%), 600억원(13.2%), 530억원(5.9%) 늘었다.
이에 비해 롯데그룹은 지난 6월말 기준 1조4630억원으로 지난해말보다 2620억원(15.2%) 감소했다. 현대중공업그룹과 한화그룹도 같은 기간 각각 1730억원(9.8%), 120억원(1.1%) 줄었다.
국민연금의 보유 지분율을 그룹별로 보면 같은 기간 SK(5.92%→8.02%), LG(8.79%→8.97%), 롯데(3.65%→3.93%), 포스코(3.81%→3.85%), 한화(5.12%→7.01%), 농협(9.59%→9.88%) 등 6개 그룹은 늘고 현대차(7.77%→7.75%), GS(6.94%→4.86%), 현대중공업(9.72%→9.52%) 등 3개 그룹은 줄었다. 삼성그룹 지분율(8.80%)은 변동이 없었다. 조완제 기자 jwj@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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