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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서울의 이번 주 하이라이트는 30일 제10경주로 펼쳐지는 1등급 경주마들의 1800m 장거리 대결이다. 산지와 연령 상관없이 다양한 경주마들이 출전을 알렸으며, 총상금 1억1000만 원이 걸려있다. 4~5세 전성기를 맞은 경주마들이 장거리 실력을 검증한다. 특히 '울트라로켓', '나스카프린스' 등 국산마들이 좋은 성적을 거둘지 귀추가 주목된다. 주요 출전마를 소개한다.
울트라로켓(거, 5세, 한국, R101, 안병기 조교사, 승률 24.1%, 복승률 44.8%)
지난해 '대통령배'에서 순위상금 획득에 성공한 국산마 강자다. 올해 5회 연속 순위상금을 획득하면서 기세가 좋다. 직전경주 4번이 이번 경주와 동일한 1800m로 특히 4월 경주에서는 '선라이팅', '흥룡' 등을 상대로 우승을 거뒀다.
데뷔 후 16번 출전해서 단 3번을 빼고 모두 3위안에 들만큼 꾸준한 성적이 특징이다. 직전 경주에서 2300m 최장거리임에도 불구하고 와이어투와이어(wire to wire, 출발선부터 결승선까지 선두를 지킴) 우승을 하며 장거리 역량을 뽐냈다.
글로벌라인(거, 4세, 한국, R86, 최상식 조교사, 승률 31.3%, 복승률 50.0%)
중단거리가 특기였으나 최근 장거리에 도전하고 있다. 선행력이 좋지만 추입 작전에도 능해 늘어난 거리에도 좋은 성적을 받고 있다. 1800m에는 2번 출전해 1번 우승 1번 3위를 기록했다. 출전마 중 가장 낮은 편인 51㎏ 부담중량 이점을 이용해 우승을 노려볼 만하다.
구통사 (거, 5세, 한국, R86, 전승규 조교사, 승률 27.3%, 복승률 36.4%)
전승규 조교사의 마방으로 2017년 5월 옮긴 후 빠른 승급을 거듭해 만난 지 1년만인 지난해 6월 5등급에서 1등급으로 올라섰다. 최근 성적은 다소 기복이 있지만, 전승규 조교사가 올해 승률 23%를 유지하는 등 상승세가 좋아 어떤 전술을 펼칠지 기대된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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