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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초여름 벨로드롬을 더 뜨겁게 달굴 빅 이벤트가 광명 그리고 부산에서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경륜 팬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절정의 기세를 맞이한 황인혁과 성낙송이 급부상했다. 과거 수도권과 경남으로 2분화 되던 세력 다툼도 충청권의 득세와 맞물려 3분화로 바뀌어 더욱 치열하게 됐다. 전문가들은 춘추전국 시대의 서막을 알리는 장이 될 것이란 견해가 우세하다. 여기에 선발 우수 상위 35명이 출전하는 두 등급 역시 매 경주 혼전이 불가피할 듯 보인다. 평소 중고배당의 대한 갈증을 느끼는 마니아들에겐 모처럼 두둑한 배당을 노려볼 수 있는 호기인 셈이다.
왕중왕전이 끝난 2주 후에는 부산에서 또 한바탕 잔치가 열린다. 스포원이 주관하는 '제1회 부산광역시장배 대상경륜'이 그 무대다. 선수 선발, 상금 및 경품까지 그야말로 역대 최대 규모다. 부산 대상 경륜은 광명과 창원에 교차 수신까지 이뤄지기에 팬들로서는 더욱 쌍수를 들고 환영할 수밖에 없는 입장.
두 지역 모두 워낙 큰 행사이다 보니 푸짐한 경품을 비롯해 특별한 무대도 마련돼 있다. 광명에서는 각각 1만원 5만원 이상의 고객을 대상으로 과거 추억을 돋게 하는 뽑기 코너 등이 있어 특히 중년 팬들의 강한 호기심을 자극한다. 부산 스포원은 5백만의 상당의 국민관광상품권을 비롯해 냉장고, 건조기, 스타일러 등을 추첨해 선물한다. 또한, 애널리스트 초청 경기 설명회. 특선급 선수들과의 만남. 선착순 입장객을 대상으로 사은품을 증정하는 행사 등은 덤이다.
예상지 '최강경륜'의 박창현 발행인은 "벨로드롬 최고의 여름 축제로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다만 까다로운 편성에 선수들의 승리욕이 고조되고 이에 변화 무쌍한 전개와 함께 수준 높은 경기가 예상된다. 중·고배당을 대비한 베팅 전략은 필수"라고 조언했다.
김가을 기자 epi17@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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