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들의 소비자심리지수(CCSI)가 2달 연속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소비자심리지수는 지난해 11월 95.7을 기록한 뒤 올해 4월(101.6)까지 5개월 연속 상승세를 보였다.
그러나 지난 5월 하락세로 돌아선 후 6월달 역시 지수가 하락했다. 6개월 뒤 소비지출을 현재보다 줄이겠다고 응답한 소비자가 늘어난 게 전체 지수하락의 주된 요인이 됐다.
주택가격전망 CSI(97)는 4포인트 올라 주택가격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됐다. 한은 관계자는 "강남권 등 일부 서울 지역 아파트 매매가격이 회복됨에 따라 주택가격이 오를 것이란 전망이 늘었다"고 밝혔다.
물가인식 및 기대인플레이션율은 각각 2.2%, 2.1%로 한 달 전 대비 0.1%포인트씩 하락했다. 향후 1년간 소비자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칠 주요 품목(복수응답)으로는 석유류 제품(51.1%)이 가장 많았다. 소비자들은 공공요금(45.4%), 농축수산물(26.2%) 등을 주요 품목으로 꼽았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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