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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보양식으로 이보다 좋은 건 없다"…강동 천호동 맛집 '양도령숯불민물장어'

박아람 기자

기사입력 2019-06-20 14:48



여름을 앞두고 몸보신을 위해 보양식을 먹는 사람들의 발길이 늘어나고 있다. 대표 보양식 중 하나인 장어는 불포화 지방산이 풍부한 고단백 식품으로 보양식 중 최고로 꼽힌다. 또한, 비타민 A, B, C가 풍부해 피로회복과 노화방지, 정력증진뿐만 아니라 여성들에게는 피부미용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보양식 중 보양식으로 알려진 장어이지만, 정작 제대로 된 민물장어를 먹기 쉽지 않다. 민물장어는 국내산(양식)과 수입산으로 구분돼 있다. 국내산 장어(치어) 중 90%는 홍콩, 미국, 중국, 필리핀 등 여러 국가에서 수입해 한국에서 6개월 이상 키우면 국내산으로 취급하기 때문에 진짜 국내산 장어를 판매하는 곳을 찾기란 쉽지 않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는 순수 국내산 장어만을 이용하고 맛까지 뛰어난 '양도령숯불민물장어'가 유명세를 얻고 있다. 이곳은 이종장어가 아닌 우리나라에서 장어산지로 유명한 영광, 고창 등 국내산 토종 풍천장어만을 이용한다.

특히, 손님들이 장어의 싱싱함을 그대로 느낄 수 있고 살이 통통하게 오른 장어만을 골라 초벌하지 않고 갓 손질한 장어가 불판 위에 올라간다. 또한, 직원들이 직접 장어를 구워지기 때문에 알맞게 익은 장어를 맛볼 수 있다. 양도령숯불민물장어에서만 볼 수 있는 한약재를 넣고 달인 특제소스는 장어의 깊은 맛을 더 살려 준다.

또한, 기본찬으로 나오는 장어 뼈튀김은 쉽게 맛 볼 수 없는 별미 중 하나다. 또한, 장어와 함께 직접 구워먹을 수 있는 가래떡 등은 장어구이에만 그치는 않고 풍성한 맛을 즐길 수 있다. 이런 상차림이 장어 1마리에 3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고 있다.

장어를 먹고 난 후에는 된장찌개와 잔치국수가 양도령이 자신 있게 선보이는 후식이다. 푸짐한 해물과 버섯, 거기에 꽃게 다리가 통으로 들어있어 넉넉한 인심까지 느낄 수 있으며 맛도 보장한다. 잔치국수는 네이버로 예약하면 무료로 제공되기도 한다.

양도령숯불민물장어는 단체손님을 위한 4개의 룸도 별도로 구비돼 있다. 또한, 구이를 전문으로 하는 곳이니만큼 환기시설도 잘 마련되어 있어 쾌적하고 깔끔한 분위기에서 식사를 즐길 수 있다. 천호동 맛집으로 소문난 양도령숯불민물장어는 길동역 1번 출구와 굽은다리역 1번 출구 사이에 있어 접근성 또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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