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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강현실 놀이·책 읽어주는 로봇…롯데마트 문화센터 프로그램 '차별화'

김소형 기자

기사입력 2019-06-20 09:37



롯데마트가 문화센터 이용객을 잡기 위해 문화센터 운영에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롯데마트에 방문하는 고객 중 문화센터 회원들의 고객 테이터를 분석한 결과, 2018년 한 해 동안 월 평균 문화센터 회원들이 롯데마트에 방문해 상품을 구매한 횟수가 일반 고객보다 2배 가량 높았으며, 월 평균 구매액은 일반 고객 대비 30% 더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롯데마트는 문화센터 이용 고객을 늘리기 위해 정규 강좌 및 특별 강좌에 차별점을 두는 등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대표적으로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강좌를 개설해 진행하며, 지난 4월 25일에는 책 읽어주는 로봇도 도입해 인공지능 및 증강현실에 관심이 많은 고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롯데마트는 매 학기마다 롯데마트 문화센터에서만 만날 수 있는 '온리 롯데(ONLY LOTTE) 프로그램' 개설해 고객들에게 선보이고 있다. 일반 강좌들에 비해 수강료 할인 폭이 커 가성비가 좋다는 특징이 있고, 고객들이 자신의 취향 및 연령대에 맞춰 30여개 강좌 중 선택할 수 있다.

대표적으로 아이들의 신체 및 인지 발달에 도움이 되는 '프리미엄 오감플레이 잼잼 놀이쿡', 동화구연과 성장 자극 체조를 통해 정서 발달에 효과적인 '신기한 오감 점프베베' 강좌 등이 있다. 또한 성인 대상 프로그램도 선보여 긴장 완화 및 면역력 강화에 좋은 '힐리언스 선마을과 함께하는 요가 명상 클래스', 60대 이상 고객을 대상으로 한 심리 안정에 효과적인 '시니어 드로잉 테라피 클래스' 등을 진행 중이다.

또한 7월 31일까지 문화센터 6개 점(송도, 은평, 중계, 시흥 배곧, 삼산, 송파)에 '인공지능 교육용 홈 로봇 클로이(CLOi)'를 배치해, 문화센터를 방문하는 아이들에게 다른 문화센터에서 경험할 수 없는 차별화된 독서 학습 및 놀이 콘텐츠를 제공한다.

롯데마트에서 선보인 인공지능 로봇은 아이와 함께 방문한 고객들의 관심을 받아 하루 평균 약500명이 로봇을 이용해 독서 학습 및 놀이를 진행하고 있다. 이는 인공지능 로봇을 통해 나오는 음원과 실물 도서 300여권을 같이 활용할 수 있어 아이들의 흥미 유발에 큰 역할을 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롯데마트 문화센터는 가을학기 강좌 진행 시에도 인공지능 로봇을 적용시킨 체험클래스도 운영할 예정이다. 대표적으로 증강현실을 활용한 낚시 놀이인 'AR(Augmented Reality, 증강현실)카드 낚시 놀이' 강좌와, 쉽게 접하기 어려운 바닷속을 볼 수 있는 'AR 해양생물 관찰' 강좌 등을 개설해, 실제로 경험하기 어려운 것들을 인공지능 로봇을 활용해 선보여 수업에 참여한 아이들의 창의력 개발에 도움을 줄 계획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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