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코카-콜라는 WWF-Korea(세계자연기금 한국본부),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함께 6월 13일 경남 김해시 진례면 산본저수지에서 '산본저수지 준설?확장과 관동마을 수자원 확보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발대식에서는 산본마을과 관동마을 주민들이 모여 저수지 준공을 축하하는 다양한 행사가 펼쳐졌다. 먼저, '맑은 도랑 살리기 2호 저수지' 준공을 기념하여 김정옥 산본마을 이장, 김수진 관동마을 이장, 박형재 한국 코카-콜라 상무, 이정미 WWF-Korea 선임국장, 이상용 한국생태환경연구소 소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기념 현판 제막식과 수자원으로 화합된 2개 마을의 기쁨을 표현하는 물 이송식이 진행됐다. 이어 관동마을 마을회관 앞에서 산본마을 이장과 관동마을 이장이 함께 마을 협력을 기념하는 협약식과 합수식을 진행했다. 이번 협약식은 산본저수지에 확보된 맑은 물을 2개 마을이 함께 나눔으로써 이웃 마을과의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고, 풍요롭고 청정한 농촌 마을 조성을 위해 서로 협력하며 지속적인 노력을 다짐한다는 점에서 그 의미를 더했다.
한국 코카-콜라 박형재 상무는 "한국 코카-콜라는 '지속가능경영'이라는 경영 철학 아래 지역사회와 자연에 물을 환원하는 '물환원 프로젝트'를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지속가능한 수자원 환경 조성을 위해 지역사회와 함께 해당 유역권을 꾸준히 관리하는 것은 물론, WWF와 우리나라 실정에 맞는 다양한 친환경 프로젝트를 개발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국내에서는 2018년 WWF, 낙동강유역환경청, 김해시, 한국생태환경연구소와 협력해 '시례리 도랑품은 청정마을 1호 저수지' 및 도랑습지 준공을 진행했으며, 2017년 평창올림픽과 연계한 한국형 물환원 프로젝트를 출범한 바 있다. 특히, 2018년 시례리에서 진행된 1호 저수지 프로젝트를 통해 시례리의 저수량은 두 배 이상 늘어났으며, 수질은 4급수에서 2급수로 오르는 등 약 2.67억 리터의 깨끗한 물을 자연에 공급하며 청정마을로서의 변화를 이끌었다.
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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