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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스포츠조선 김영록 기자] 팀의 미래 10년 이상을 책임질 내야 거포의 탄생일까. 김영웅(21)을 바라보는 삼성 라이온즈의 기대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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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상보다 일찍 터졌다. 올해 김영웅은 이재현이 어깨 수술에서 회복하는 사이 시즌초 주전 유격수로 뛰며 잠재력을 폭발시켰다. 타율 3할3리 8홈런 22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940로 리그를 폭격하고 있다. 홈런 8개는 현시점에서 한화 노시환, LG 오스틴 딘과 함께 공동 8위권이다. 이재현이 돌아온 뒤론 3루수로 한층 더 존재감을 뽐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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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경기에서 홈런 8개를 때렸으니까. 산술적으로 30홈런 이상이 가능하다. 사령탑도 "지금 30홈런 페이스다. 체력적인 면만 괜찮으면 할 수 있을 것 같은데"라며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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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김영록 기자 lunarf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