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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닷컴 이지현 기자] '개통령' 강형욱 훈련사 회사가 전 직원들 폭로로 논란에 휩싸였다.
최근 강형욱 훈련사가 대표로 있는 '보듬컴퍼니' 잡플래닛 후기에는 전 직원들의 충격적인 폭로가 화제다. 플래닛은 기업 정보 서비스로, 특정 기업의 전·현직 임직원은 회사와 관련해 5점 만점의 별점과 함께 전반적인 후기를 남길 수 있다. 잡플래닛에서 보듬컴퍼니의 기업 평점 전체 평균은 1.7점으로, 27개 리뷰 중 17개는 별점 1점이었다.
이어 "메신저를 지정해서 깔게 하며 직원 동의 없이 메신저 내용을 감시한다. 그 내용으로 직원을 괴롭히기까지 한다"며 "변호사를 불러 메신저 감시에 대한 동의서를 강제로 작성하게 시키고 이 내용으로 트집 잡아 협박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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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두 부부의 사생활 감시도 심하다. SNS로 직원들의 사생활을 검열하며 CCTV를 통해 수시로 직원들 감시"라며 "7~8년 다닌 직원들을 전화상으로 정리해고하기도 했다"고 말했다.
반려견 훈련사 '개통령'으로 유명세를 얻은 강형욱은 EBS '세상에 나쁜 개는 없다(약칭 세나개)' 시리즈와 KBS 2TV 예능 '개는 훌륭하다(약칭 개훌륭)' 등 다수의 반려견 관련 프로그램에 출연했다.
한편 2014년부터 보듬컴퍼니를 통해 반려견 교육 서비스를 해왔던 강형욱은 오는 6월 30일부로 해당 프로그램을 종료한다.
olzllovel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