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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초록여행'을 통해 장애인 이동권 신장에 적극 앞장선다.
2012년 6월 처음 시작한 초록여행은 경제적 여건이나 이동의 자유 측면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교통약자들의 이동권을 향상시키기 위한 사회공헌 사업으로 교통약자 및 그 가족들에게 가족여행을 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이를 위해 기아차는 장애인이 운전 및 탑승할 수 있도록 특수 제작된 '카니발' 차량을 교통약자에게 제공하고 직접 운전이 어려운 경우에는 전문 운전기사를 지원하며 매달 진행되는 사연 접수를 통해 가족 여행 경비를 지원하고 저소득 가정에는 유류비를 제공한다.
강원 권역 초록여행에는 기아차가 제공하는 카니발 2대와 강원도에서 제공하는 레이 1대 등 총 3대의 차량을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강원도는 KTX 강릉역에 주차공간을 확보해 제공하고 강릉시는 초록여행 고객 대상 관광지 입장료 할인 지원과 장애인 관광객을 위한 각종 편의도 제공할 계획이다.
초록여행은 출범 이후 현재까지 약 7년간 약 5만 명의 장애인과 그 가족들의 여행을 지원했으며 내년부터는 연간 약 10,000명 이상의 여행을 지원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기아차가 추구하는 사회공헌은 실질적으로 사회구성원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이 되게 하자는 '진심'과 변함 없는 '꾸준함'을 통해 더욱 가치가 커지게 될 것"이라며 "초록여행으로 강원지역에서도 우리의 진정성을 가지고 꾸준히 장애인의 이동권을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정혁 기자 jjangga@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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