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달한 음식이 마구 당기면서 사소한 일에도 짜증이 나는 때가 있다. 누구나 한 번쯤 겪는 일이지만 여성의 경우에는 한 달에 한 번 생리할 때마다 이런 감정의 변화를 경험한다. 수 년간 생리를 경험해온 여성들은 이유없이 짜증이 폭발할 때면 '아, 생리할 때가 됐구나'라며 알아차리기도 한다.
생리통은 크게 속발성 생리통과 원발성 생리통으로 구분한다. 전자는 자궁내막증, 자궁근종과 같은 질환으로 인해 생리통이 발생하는 경우로, 문제가 되는 질환을 치료하면 생리통이 잦아들 수 있다. 후자는 별다른 질환 없이 생리통이 발생하는 경우인데, 이 때 진통제를 복용해 통증이 완화한다면 괜찮겠지만 구토나 실신까지 경험할 정도라면 문제가 된다.
많은 여성들이 극심한 생리통으로 인해 고통받으면서도 적극적으로 치료하지 않는다. 이는 '출산을 하면 생리통이 저절로 사라진다'는 속설도 한 몫하고 있다. 실제 출산 후 생리통이 경감되는 경우도 있지만 오히려 더 심해지는 경우도 있으므로 임신 계획이 있든 없든 통증이 심하다면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
참는 것은 절대 해답이 될 수 없다. 특히 생리통은 명확한 원인을 가리기 힘들기 때문에 더욱 적극적으로 증상을 완화하려 해야 한다. 규칙적인 식사와 운동을 원칙으로 삼고 피로와 스트레스는 과도하게 축적되지 않도록 신경 쓰되, 이런 방법으로도 통증이 경감되지 않거나 일상생활을 침해하는 정도라면 의료진에게 도움을 청해야 한다.
도움말=위담한의원 부산점 강진희 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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