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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방의 통화내용은 물론이고 문자메시지, 사진 등을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 일명 '스파이앱'을 판매한 일당과 구매자가 경찰에 붙잡혔다. 도청앱'으로도 불리는 이 앱의 구매자 대부분은 배우자의 외도를 의심하는 이들로 조사됐다.
스마트폰 잠금장치 패턴과 비밀번호를 알아내 메신저나 이메일을 훔쳐보면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정보통신망법·침해행위) 위반으로 역시 3년 이하 징역 또는 3000만 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배우자의 주민등록번호를 몰래 사용하면 주민등록법 위반, 상간남 또는 상간녀 집에 몰래 들어가면 주거침입죄에 해당한다.
예를들어 법원에 사실조회 신청을 하면 배우자의 카드명세를 볼 수 있다. 카드명세서에 2인 이상의 항공기표가 결제된 기록이 있다면 법원을 통해 배우자의 출입국기록 사실증명을 받아 배우자와 그 옆 좌석에 누가 앉았는지 확인할 수 있다. 불륜이 의심되는 상대와 여행을 간 것이 확인되면 역시 법원을 통해 여행사 자료를 확보할 수 있다.
배우자가 불륜을 저질렀더라도 자녀 양육이나 경제적 이유를 생각하면 이혼을 선택하기 쉽지 않다. 이때는 이혼은 하지 않고 상간자에게만 책임을 물을 수 있다. 상간남, 상간녀 위자료 청구 소송도 마찬가지로 법원을 통해 사실조회 신청을 하면 된다.
이혼을 하지 않더라도 상간자 소송에서 이기면 판결문이라는 공문서로 배우자의 불륜 사실을 확인받고 상간자로부터 위자료를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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