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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고 권위의 암병원인 미국 텍사스대학 MD앤더슨(MD Anderson) 암센터는 최근 발표 자료를 통해 향후 젊은 대장암 환자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내다봤다. 육식 위주의 식습관, 잦은 음주와 흡연, 운동 부족 등의 원인으로 인해 중장년층 뿐 아니라 젊은층 역시 대장암 위험에 노출돼 있다는 것이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에서도 30대 대장내시경의 중요성이 부각되고 있다.
대장 벽에 자라난 비정상적인 형태의 세포 덩어리인 대장 용종은 상피성, 비상피성으로 구분할 수 있다. 특히 상피성 용종은 선종성, 과형성성, 염증성으로 다시 나뉜다. 더욱 큰 문제는 대장 선종성 용종의 대장암 발전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점이다.
선종성 용종은 크기, 조직적 특성에 따라 위험 요인이 크게 달라진다. 크기가 크면 클수록 악성화 빈도가 높다고 알려져 있다. 앞서 언급한 대장암 원인인 식습관 문제, 음주 및 흡연 습관이 용종을 키우는 위험 요소로 꼽힌다. 이외에 섬유질 및 칼슘·비타민D 섭취 부족, 염증성 장질환, 유전적 요인 등도 선종성 용종 위험 요인에 포함된다.
가족력이 있거나 대장 용종 경험이 있는 경우, 염증성 장질환 등의 대장 질환 병력이 있는 30대 젊은층이라면 최소 3년 주기로 대장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스포츠조선 clinic@sportschsoun.com>
*도움말 : 호평아산내과의원 배창황 원장(내과 전문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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